[0327] 그림자의 향기

by. 정현종

by NumBori

[0327] 그림자의 향기 -정현종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그림자를
따온다
영원히
푸르다

바람에 흔들리는

그림자를
따온다

마르지 않는
향기
마른 나뭇잎
마른 나뭇잎을 본다.

살아서, 사람이 어떻게
마른 나뭇잎처럼 깨끗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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