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3] 맑은 날

by. 박노해

by NumBori

[0703] 맑은 날 by 박노해

하늘 푸른 날
마당가 샘물에
손빨래해서
빨랫줄에 널어
잘 마른
햇빛 냄새가 나는
참 맑은 사람아
그대 품이 그리워
나는
바람 부는 언덕에서
먼 곳을 바라보며
가만히 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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