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고요
[0808] 옷걸이 - 김고요타인을 위한 완벽한 자세를 가진 적이 있다.나는 나를 과감히 구부려너를 걸고 뿌듯해하며거리를 활보한 적이 있었다나는 그저 선에 불과했으나너로 인해 쓸모가 분명해지는 그런 때가 있었다굽어진 마디가 때때로 아린 건아마 그 때문일 것이다
“타인을 위하다 보면 내 몸이 망가질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