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 단풍

by. 피천득

by NumBori

[1103] 단풍 by 피천득

단풍이 지오
단풍이 지오
핏빛 저 산을 보고 살으렸더니
석양에 불붙는 나뭇잎같이 살으렸더니

단풍이 지오
단풍이 지오

바람에 불려서 떨어지오
흐르는 물 위에 떨어지오



“단풍을 아름답게만 볼 수는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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