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9] 편지

by. 윤동주

by NumBori

[0229] 편지 / 윤동주

누나!
이겨울에도
눈이 가득이 왓(왔)습니다.

흰봉투에
눈을 한줌옇(넣)고
글씨도 쓰지말고
우표도 부치지말고
말숙하게 그대로
편지를 부칠가요

누나가신 나라엔
눈이 아니온다기에.



"차단, 어떠한 메시지도 받을 수 없었던 것을 알까요.. 우표를 붙이지 않아 전달되지 않은 편지처럼, 어디론가 날라가버린 메시지를 찾아올 방법이 있을까요...찾고 싶습니다. 눈을 볼 수 있던 그때로, 되돌리고 싶습니다 일주일을..."

매거진의 이전글[0228] 술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