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신미나
서울, 273 간선버스
신미나비가 오니까따뜻한 걸 먹을까대학병원 회전문을 나선다당신은 재가 떨어질 때까지담배를 피우는 버릇이 있다담배를 다 피우고 나면담뱃진이 물든 중지에코를 대고 냄새를 맡곤 했다내년에 꽃 보러 오자길바닥에 떨어진 버찌 열매를 밟으며국수를 먹으러 간다당신은 우는 것 같다앞서 가는 뒷목이 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