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글봄
두번째 by. 글봄당신은 늘 자신을 두 번째로 두었습니다나는 왜 늘 첫 번째가 될 수 없는지에 불평했고당신에게는 여전히 내가 첫 번째였습니다어느덧 나의 첫 번째는 많은 것들로 채워졌고그렇기에 당신이 내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당신이 눈이 멀었을 때에난 그제야 제대로 당신을 보았습니다나의 세상이 왜 더 넓디 않은지 불평할 때에당신의 세상은 언제나 나 하나였고이제야 나는 당신을 눈에 담습니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