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신준목
장마 신준목 산 넘어온 비가산 넘어간다비단옷으로 와서무명옷으로 간다 물 두드리며 온 비가물결 밟아 간다뛰어온 비가배를 깔고 간다 물 두드리며 온 비가물결 밟아 간다뛰어온 비가배를 깔고 간다 아주 아주 오랜만에국밥 집에 마주 앉은가난한 연인의 뚝배기가 식듯이젖은 비, 젖은 비를 맞잡고 간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