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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by.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by 기형도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창 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아무 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가엾은 내 사랑 빈 집에 갇혔네
"3주전쯤 필사 했었는데.. 다시 읽어도 좋아서 다시한번."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