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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연
[200817] 트라우마 / 김승연잠 못 이루는 밤간직하고 싶지 않은 기억밝지 않은 밤의 적적한 달빛그 보다 더 담담히 내린 기억이라면가끔은 그저 끌어안고잠들어 보리라달빛이 신단의 멱을 잡고고개 숙일 즈음민들레 씨앗은아스팔트 틈 안에서도노오란 꽃을 피우더이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