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by. 미즈노 루리코
등대 미즈노 루리코 한밤중 하늘에눈이 나립니다 새는 또 한마리닮은 꼴 새를 향한한결같은 기억에 의지해바람의 테두리 밖으로 날아가버리고 어류는 꽁꽁 얼어붙은 채청각의 외부를 회유합니다 <달팽이 나선은 어둡게 닫혀> 나는 내면에 쓰러진 초에불을 밝힐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남겨진 이 섬의 위치는지금 어둠에 침식되어갑니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