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10513] 봄날은 가도

by. 양광모

by NumBori


봄날은 가도 / 양광모


꽃그늘 아래 둘러앉아

정겨운 벗과 술잔 기울이니

사람이 술이요, 술은 안주일 뿐​


한 잔 술에 해 뜨고

두 잔 술에 달 뜨고

세 잔 술에 님 얼굴 떠올라도​


그립단 말 하지 말아라

오늘은 춘풍과 권주하리니

꽃 져도 아쉬울 건 빈 술잔뿐인가 하리라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10512] 라일락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