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라는 바다_시

시작이 뜻대로 되지 않는 분들을 생각하며

by 전준하

망망대해에 간절함이라는 배를 띄워보지만

대부분의 배는 목적지에 닿지 않는다

일도, 사랑도, 사람도, 바람도...


우리는 이 바다를

현실이라고 부른다.


내가 할 일은

적당한 자기 위로

적절한 자기합리화

적정한 운동


묵묵히 흐르는 시간을 지켜본다.

낮게 깔린 시선과는 달리

닿고 싶은 마음은 조급하다.


사방이 막힌 딱한 마음은

미묘한 거리두기에 순종한다.

감정이 사그라지기를 가만히 지켜본다.


동해, 시, 바다.jpg


written by 커리어 생각정리 책 '불안과불만사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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