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전준하 Feb 04. 2024

감사함을 느끼는 사소한 감정에 대해

친구를 만난다. 

말을 하고, 이야기를 듣고.

나의 편이 있다는 감정,

이게 뭐 대단한 거라고

감사하다. 



그렇게 그렇게 일을 처리했다.

칭찬을 받았다. 

내가 이 정도라는 감정, 

오랜만이다. 

기분이 좋다. 



사람을 만난다. 

호감이 생긴다. 

호감이라는 감정, 

정말 반갑다. 

그리고 기쁘다. 



감정이 예전처럼 

세차게 흐르지는 않는다. 

자주 오지도 않는다. 



감정을 기다리는 삶, 

천천히 배를 저어 

삶이 흘러가고 있다. 



written by 커리어 생각정리 책, 불안과불만사이 저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