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전준하 Feb 26. 2020

경력직 면접 주의사항_특히 팀장급 면접

팀장이나 이사 레벨의 면접을 준비할 때 참고해야할 세 가지


제가 하는 커리어 컨설팅 중 면접준비 컨설팅도 있습니다. 최근에도 몇몇 경력직 분들의 면접준비를 도와드렸는데 경력직 면접준비 관련해서 몇 가지 저의 생각을 공유해드립니다. 특히 팀장급, 리더급 면접에 앞서 준비해야할 사항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셔야 합니다.

한 회사에서 팀장급으로 성장했고 처음 이직을 준비할 경우 팀장급 면접은 처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무 능력은 기본이고 리더 역할을 할 사람을 뽑는 면접 자리이기 때문에 리더로써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많이 물어봅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질문들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보시기 바랍니다.

ㅡ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리더는 무엇인가

ㅡ 리더십을 어떻게 정의내리는가

ㅡ 리더로써 어떤 고민을 가장 많이 하였는가

ㅡ 팀원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할 때 어떻게 하겠는가

ㅡ 팀원들을 어떻게 동기부여 하는가

ㅡ 팀원들에게 R&R을 어떻게 부여하는가



2. 퇴사사유나 지원동기를 말할 때도 이왕이면 리더로써의 고민이 있으면 좋습니다.

최근 만난 분은 이사 혹은 팀장 레벨로 면접을 보셨는데 퇴사사유나 지원동기를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로 말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퇴사하려는 이유를 사업이 축소되서 본인의 업무범위가 작아졌고 그래서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다는 등의 내용으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개인마다 상황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이야기 하라고는 적지 않겠습니다. 퇴사사유나 지원동기는 면접에서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글로 적어보고 그 글이 너무 개인적인 것은 아닌가 스스로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면접에서 몇 번 불합격하였다면 반드시 면접복기를 해보시고 자신이 대답했던 내용이 적합한지 평가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스로 평가하는 것이 어렵다면 온라인 면접준비 서비스 '클로그'를 통해 면접 경험이 많은 타인의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면접복기의 중요성에 대한 영상 : https://youtu.be/Z5mwpROlzL8




3. 직속상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면접관에게 호감을 표시하면 좋습니다. 

팀장이나 이사 레벨을 채용하는 과정에서는 면접관이 C 레벨이거나 대표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 실제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고 밀접하게 일하게 됩니다. 이 사람들은 면접을 통해 자신과 지원자가 얼마나 잘 맞는지, 예를 들면 나의 가치관과 지원자의 가치관이 비슷한지, 자신의 고민을 함께 나눠도 괜찮을지 등을 확인합니다. 


따라서 정말 그 회사에 가고 싶다면 직속상사가 될 C 레벨이나 대표에게 '나는 당신과 생각이 비슷해요, 당신의 말에 공감합니다, 당신의 능력과 상황을 존중합니다' 등의 느낌을 전달하면 합격 확률이 올라갑니다. 그 면접관들은 면접에서만 보는 사람들이 아니라 실제로 같이 일하게 될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written by 직장인 커리어 생각정리 책 <불안과불만사이> 저자




 


매거진의 이전글 이직할 때 헤드헌터와 함께 하면 좋은 점 세 가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