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뉴스레터 '세상의 모든 서재'를 통해 매달 한 권의 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매년 수많은 책들이 쏟아지고, 출판 시장에서의 경쟁도 심해지면서 책 선전을 위한 각종 마케팅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그러다보니 책 추천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사실은 홍보비를 받은 식의 광고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책을 증정받거나 프로모션이나 어떤 모종의 이권 개입 없이 정말 순수하게 내가 좋아하는 책을 추천한다는 그 단순한 행위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SNS 등에서 그런 추천을 하고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조금 더 공적으로 세상에 '이런 추천'도 있다는 걸 얘기해보고 싶었달까요(그와 더불어 그때마다 저의 개인적인 마음이나 소식도 전해보면서요).
그렇게 매달 한권을 고르고 있고, 이번이 여덟 번째 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의미 있는 책이 되길 바라면서, 조금 더 책 읽는 세상이 되고, 누군가의 삶이 제가 생각하는 좋은 책에 더 가까워지길 바라며 추천을 해보았습니다.
여덟 번째 책 추천 링크(뉴스레터 '세상의 모든 서재') : 여덟 번째 한 권, 첫 번째 편지, 한 권 소개. (maily.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