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브런치 댓글 3
「댓글 한 스푼」은
독자의 댓글과 작가의 댓글이
함께 머문 마음을 기억하고,
이야기로 다시 꺼내는 매거진입니다.
• 작가 : Bloom지연
• 제목 : 기억은 그림이 된다 1
• 댓글날짜 : 25. 07. 28
초록의 숨결이 번지는 언덕 위,
소년이 기차 소리를 등에 지고 달립니다.
수채 물감이 번져가듯, 바람도 풀잎도
그 속도로 함께 흔들립니다.
붓끝이 스친 자국마다
이야기의 온기가 스며 있고,
그 은은한 빛이 화면 밖의 우리에게도
살며시 말을 걸어옵니다.
독자의 댓글
Bloom지연의 답글
이 장면은 처음부터 수채화여야 했다.
흔들린 마음과 번지는 물감,
그 둘이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봉구의 불안과 기다림을
이보다 잘 담아낼 도구는 없었다.
완성된 그림은 제 마음을 흔들었고,
다행히 많은 분들이 그 감정을 함께 느껴 주셨다.
물감 속에 스민 기다림과 떨림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
소위 작가님의 댓글은 단순한 칭찬을 넘어,
수채화인지 묻는 호기심과
‘은은한 그림체’라는 구체적인 표현,
그리고 그림이 동화 속 이야기에
스며드는 방식을 짚어 주셨다.
짧지만 작품의 분위기와 힘을
정확히 담아낸 이 한 줄은
그림이 어떻게 읽히는지를 알려주는 거울이 되었고
창작 의도를 독자와 나누는 다리가 되어 주었다.
댓글 한 줄, 온기 한 스푼
당신의 댓글에 다시 말을 겁니다
• 이 댓글이 달린 Bloom지연의 글 :
[기억은 그림이 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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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한스푼 #진실의조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