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그림이 된다 1

기다림을 닮은 그림, 『하얀 손수건』의 세 장면

by Bloom지연

〈그리다〉 그림과 감각을 표현하다


역사동화 『하얀 손수건』 삽화를 그리며


— Illustration by Bloom jiyeon


늘 아버지를 기다리던 봉구의 마음은

기차 소리보다 먼저 그 자리에 닿아 있었습니다.


저는 그 막막하고도 단단한 기다림을

흩날리고 번지는 수채 물감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어린 봉구의 마음은 바람처럼 흔들리고,

물빛처럼 퍼져나갔습니다.



달리는 소년 • 수채 • 30×20

기차 소리 뒤로,

소년은 달린다.




배 위의 사람들 • 수채 • 15×20

물살보다 먼저 도착한 것은,

설레는 마음이었다.




손수건 • 수채 • 15×20

기다림은 바람을 타고.




• 제목: 『하얀 손수건』

• 글: 강봉구

• 그림: Bloom지연


매일같이 교회당을 지나

기차역으로 달려가는 소년 봉구.

그 기다림 속에 담긴

가족의 사랑과 잊혀진 시대의

상처를 그린 역사동화입니다.




•하얀 손수건에 담긴 바람과 기다림의 이야기를

책에서 이어 읽어보세요.

https://m.yes24.com/goods/detail/115834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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