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 interview

about my on and off

by 지윤


셀프인터뷰, 그 시작은 글쓰기클럽에서 와니님에게 받은 질문지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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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나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하고 싶고 좋아하는 게 많은 다능인!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게 뚜렷했고 하고 싶은게 많았던 것 같아요. 실력이 좀 부족하더라도 하고자 하는 열정과 애정으로 하고 싶은 건 해내는 삶을 살아왔어요. 틀에 묶여있는 건 못견뎌하는 자유로운 사람이고, 다방면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다재다능한 사람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보는 저와 처음 만난 사람들이 보는 제 모습이 꽤 다른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되게 여러가지 면을 가지고 있는 입체적인 사람인거 같습니다.



TV 사랑이 콘텐츠로 이어진 순간은 언제였나요?


우연한 계기로 봤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시작이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나도 저런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요즘은 TV보다는 유튜브나 OTT가 훨씬 더 발달한 시대지만, 제가 한창 중학생일 때는 집에 TV한대씩은 꼭 있었거든요. 그때부터 드라마를 보면서 '아 재밌다', '어떤 배우가 멋있네'하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했던 거 같아요.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의미를 전하는 프로그램 제작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방송국에서 마케팅/사업을 담당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저는 현장이 주는 에너지가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MBN 서포터즈 활동을 하며 처음 가봤던 방송 촬영 현장, 출연자들을 비추는 수많은 카메라와 조명들,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현장을 가득 채운 대형 스크린과 세트장. 제가 꿈꾸던 방송 현장에 들어온 느낌이었어요. 그 이후에도 꾸준히 방송국에서 차근차근 경험을 쌓으며 현장을 경험했죠. 그럴 때마다 되게 행복했어요. 오죽하면 팀장님께서 '지윤씨는 퍼스널컬러가 촬영장이네'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결과물을 위해 다같이 모여 각자의 역할을 열심히 하는 그 현장만이 주는 분위기와 에너지에 반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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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4 등 프로그램 작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의 결을 좋아했어요. 엠넷처럼 자극적인 오디션을 뽑아내진 않지만 잔잔하고 소소한 감동이 있는 '비긴어게인', '싱어게인'같은 프로그램 말이죠. 입사하자마자 맡았던 '팬텀싱어4'도 오디션 프로그램치고는 순한 맛이었는데, 저는 그래서 오히려 더 잘 맞았던 것 같아요. 매회차 거의 2시간에 달하는 긴 RT였지만, 자극적이지 않아서 편하게 볼 수 있었달까요?


이미 4번째 회사, 3번째 방송국이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는 있었지만, 오프라인 경험은 익숙하지 않았어요. 그 중에서도 프로그램이 끝나고 올렸던 갈라콘서트는 잊지 못할 거 같아요. 공연도 방송 못지않게 생생하게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고,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을 눈 앞에서 직접 보고, 노래로 하나되는 경험을 했어요. 또 애정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하며 협업하는 과정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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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영감계정, 유니님만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도전과 성장에 대한 메시지라고 생각해요. 과거부터 지금까지 순간순간의 고민들이 담겨있어요. 초반에는 영감계정으로 아카이빙식으로 운영을 했는데, HOC를 하면서 결국은 '내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는 걸 느꼈어요. 그 이후에는 제 이야기를 더 잘 풀어내려고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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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C와의 만남이 유니님에게 준 변화는?


방송 업계 자체가 되게 좁고 폐쇄적이거든요. 근데 HOC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 세상이 많이 넓어졌어요. 기본적으로 '내 것'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보니 분야도, 관심사도 정말 다양한데 공통점이 있다면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긍정적이고, 성장에 대한 의지가 강해요. 그래서 누구를 만나도 할 이야기가 많고, 좋은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고민이 있을 때 HOC 사람들과 나누면서 응원을 받았던 적도 많고, 작은 시도들을 계속하면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원동력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HOC는 따뜻한 응원을 주는 세이프존이자 실행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동기부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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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에 빠지게 된 이유와 그 매력은 무엇인가요?


사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운동을 했었는데요, 부모님께서 두분 다 수영을 좋아하셔서 수영을 꽤 오래했었구 스케이트 타는 것도 좋아해서 취미로 꽤 오래탔어요. 본격적으로 운동에 재미를 붙인 건 사실 취준할 때인데요, 인생에 성취감이 없다 보니 운동으로 성취감을 채웠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PT로 시작해서 점점 변화하는 몸을 보니 운동이 재밌어졌어요. 근데 웨이트도 한 3년쯤 하니 권태기가 오더라구요. 웨이트는 사실 정말 '나와의 싸움'인 운동같거든요.


그러다 친구랑 우연히 아이스하키 원데이클래스에 갔다가 완전히 하키에 빠져버렸어요. 타고난 운동신경 + 웨이트로 기른 근력 + 지고는 못사는 승부욕으로 이루어진 사람으로서 딱맞는 운동이다 싶었어요. 그 이후부터 꾸준히 한 게 벌써 1년이 되었네요. 하키는 팀 운동이기 때문에 팀워크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그래서 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 각자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서로 보완하며 팀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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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댄스 동아리 활동이나 운동, 여행 등 다양한 취미가 유니님의 일상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고 있나요?


저는 진짜 좋아하는 게 많은 사람인 것 같아요. 운동 취미(하키, 웨이트)나 악기 취미(드럼) 외에도 뮤지컬, 전시 보기 등 취미가 많은 취미부자거든요. 사실 처음 시작할 때는 '못해도 재밌으니까' 계속 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잘할수록 재미가 더 있더라구요? 다양한 취미를 가지면 좋은 게, 사실 모든 걸 다 잘할 수는 없잖아요. 일할 때도 일하는 나와 일하지 않는 나를 분리하는 연습을 하라고 하는것처럼, 나는 여러가지 정체성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오늘 한번 좀 못했다고 해서 크게 좌절하거나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매일매일 작은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다 보면 또 어느새 훌쩍 성장해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성장은 언제나 계단식'이라는 어떻게 보면 가장 단순한 교훈을 취미에서 얻고, 또 삶에 적용하게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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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콘텐츠로 이루고 싶은 꿈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응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나조차도 나를 믿지 못할 때, 저를 믿어줬던 건 주변 친구들이었거든요. 저의 강점인 긍정과 공감을 살려서 따뜻한 시선으로 사람들에게 메세지와 울림을 주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여정에 대해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어떤 말로 표현하고 싶으신가요?


올해 첫 영화로 모아나2를 봤어요. 특히나 인상깊었던 노래가 'Get lost'였는데, 일단 길을 잃어봐야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작품의 메세지가 담긴 곡이었어요. 저도 올해가 소속 없이 맞이하는 첫 새해인데요, '헤멘 만큼 내 땅'이라는 말처럼 저만의 길을 찾아가고 싶어요. 항상 의미없는 경험은 없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지금의 시간들도 분명 나중에 돌아봤을 때 꼭 필요했던 시간으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