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담은 전시, 나에게 남은 이야기
날이 너무 좋았던 날,
브런치 10주년 기념 전시에 다녀왔어요!
작년 브런치 팝업 전시때는 브런치 작가가 아니어서,
전시된 이야기들을 보고 조금은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거 같은데,
올해는 1월부터 꾸준히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다 보니 조금 더 공감이 많이 갔던 전시였달까요!
브런치의 미션: 작가가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세상에 감동과 영감을 줄 수 있도록 기여한다 !!
'글쓰기는 운동과 같아서
매일 한 문장이라도 쓰는 근육을 기르는게 중요하다'
공감합니다,,글쓰기는 영감보다 습관이라는 걸 배웠던 한 해
마감의 힘은 대단하다
브런치의 10주년을 엿볼 수 있는 기록들이 곳곳에 많이 있었는데
특히나 좋았던 문장,
틀린 삶은 없다.
길은 가면서 만들면 된다
올해 잘한 일 중 하나: 브런치 시작한 일, 꾸준히 글을 쓴 일!
'내가 뭐라고 병'을 버려야 하는 이유
브런치로 시작한 기록들이 모여 한권의 책이 된다
언젠가 나도 브런치 전시에 책을 전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브런치 작가 6인의 공간이었는데, 각자의 의미가 담긴 물건과 설명을 읽어보는 재미가 있었던 공간
지금 준비하는 전시에도 좋은 영감이 되었어요!
10주년 기념 #브런치10주년작가의꿈
공지를 보고 망설이다가 놓쳤는데, 다음엔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해봐야 겠어요
내 기록물이 이렇게 전시되어도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 느낌
처음 브런치를 시작할 때 가장 고민이 되었던 건,
어떤 이야기를 써야 할까, 그리고
꾸준히 쓸 수 있을까? 였어요
첫 글을 발행하기까지도 고민이 많았는데 막상 올리고 나니 또 다음 글감이 떠오르더라구요
모든 이야기는 결국 다 내 안에 있었어요
망설이고 고민하기보다는 일단 실행하기!
책을 낸다면, 지금 연재중인 브런치북 느낌을 살려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구
새롭게 연재하고 싶은 여행 이야기도 있어요!
계속 꾸준히 써봐야겠다는 응원을 가득 받은 느낌 -
처음은 막막했다면, 지금은 조금씩 방향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달까요
융님의 책 <퇴사는 여행> 읽어보고 싶어서 바로 집어들었던 -
유독 운동에 대한 글들도 많이 보였는데,
축구나 야구 등 이미 대중적인 스포츠에 대한 글들이 많았어요
'내가 아이스하키에 대해서 잘 써볼 수 있지 않을까?'
'이미 브런치북을 잘 쓰고 있으니, 꾸준히 한번 써보자!'
그리고 공감가며 읽었던 좋았던 문장들
- 백수로 지내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래도 될까’ 걱정이 됐다. 퇴사한 걸 후회하진 않았다. 하지만 나는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연말이 되자 나는 원래 그래야 했다는 듯 자연스럽게 다시 일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했다면 그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다시 취업을 준비한 건 내 행동을 책임지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돌아보면 회사 밖으로 나와 다른 옵션들을 만족할 만큼 시도해본 것도 아니었다. 그때 나는 26살이었다. 지금에 비해 경험치나 능력도 부족했고, 무엇보다 나에 대한 믿음도 부족했다.
가끔 이런 상상을 한다. 5년 전에, 그러니까 26살에 조금 더 놀기로 결심했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나는 지금쯤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떤 길을 걷고 있었을까.
- 삶의 세세한 계획이 없어도 좋고, 너무 조급한 필요도 없다. 내가 가끔 읽는 동화책 <모모>에서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느리게 갈수록 더 빠른 거야”
마구 달리던 때보다 쉼표를 찍은 시간 덕분에 나는 나를 더 잘 알게 되었다. 지금처럼 마음이 가는 것들을 힌트라 생각하고 순간순간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다보면 결국 현재에 만족하는 삶이 되지 않을까.
실용성보다는 즐거움! 같은 맥락에서 모든 행위에 의미나 의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년 팝업때는 함께할 수 있는 게 있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