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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지유 Mar 06. 2023

디자이너 첫 이직, 3명에게 물었다 2

카카오스타일, 토스, 네이버로 이직한 디자이너들의 이직 준비 인터뷰 2편


2편
- 포트폴리오 준비할 때 팁이 있나요? 경력직 포트폴리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 면접 준비할 때 팁이 있나요?
- 워라밸 VS 연봉, 당신의 선택은?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연봉 협상에서도 팁이 있을까요?
- 디자이너로 첫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마지막 팁, 응원 메시지 있을까요?




포트폴리오 준비할 때 팁이 있나요?
경력직 포트폴리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OO: 첫 이직이라 경력직 포트폴리오는 처음이었는데요. 막 시작했을 때는 첫회사 지원시 제출했던 포트폴리오의 포맷을 가져와 빠르게 완성하려고 했었어요. 보통 포맷을 먼저 만들고, 그 안에 내용을 채워넣잖아요. 정해놓은 구성에 맞추려다 보니 자꾸 막히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이 프로젝트에서 어필하고 싶은 포인트, 찾았던 문제들, 솔루션, 성과를 한 문장씩 정리하고, 전체적인 흐름이 잘 이해되도록 정리해나갔어요. 포트폴리오를 처음 보는 사람들의 관점으로 문제와 솔루션의 근거가 잘 연결되는지, 모호한 부분은 없는지 계속 체크하면서요. 무엇보다 문제→해결의 흐름이 잘 보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의 문제 해결 스토리를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했습니다.

정리하면 ‘포트폴리오’라는 형식에 갇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문제, 그 문제를 해결한 솔루션, 솔루션이 합리적이었는지 증명할 수 있는 결과가 잘 보여지기만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내용도 너무 많을 필요 없어요.

또, 피드백도 꼭 받아보면 좋아요. 특히 가고싶은 회사의 현직자분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면 그 회사의 실무자들이 중점을 두고 보는 부분을 캐치할 수 있거든요.


지유: OO님 의견에 정말 동의해요. 저도 포트폴리오에서 정말 많이 헤맸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초기 스타트업에서 A-Z를 했다 보니까 디자이너의 사고 프로세스를 보여줄 수 있는 적당한 범위의 프로젝트를 골라내는 것이 너무 어려웠어요. 정확히 프로젝트 단위로 시작과 결과 이렇게 끝나는 일도 없었고요.

그래서 만들고 피드백받고, 만들고 다른 사람한테 피드백받고 이런 식으로, 일주일 더 짧게는 하루 단위로 피드백을 많이 받았는데요. 그 과정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예를 들어 제가 프로젝트 범위를 너무 크게 잡았을 때는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비즈니스 IR 자료 같다고 피드백을 받아서 범위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어요. 또 만들던 제품이 데이터 분석가를 위한 솔루션이라 도메인도 특수하고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이었는데 그 부분을 처음 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전달해야 한다 라는 피드백을 받아서 최대한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갔어요.

주위에 가고 싶은 기업 현직자가 있다면 꼭 도움을 요청해 보시면 좋겠고, 주위에 없다면 현직자와 대화할 수 있는 커피챗이나 링크드인 등을 이용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민혁: 모든 회사에 합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는 없는 것 같아요. 왜냐면 같은 회사에서 같은 직군을 뽑더라도 작년과 올해 뽑는 기준이 다른 거 같아요. 예를 들어 작년에는 브랜드 운영이 중요했다면 올해는 아트워크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본인의 강점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고, 어떤 강점을 뽐냈을 때 나를 매력적인 디자이너로 봐주는지를 사전에 잘 알고 있으면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도 도움이 돼요.

유의할 점은 예쁘게만 만든 포트폴리오는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포트폴리오에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을 다 넣었어요. 그게 어떤 의미냐 하면, 어떤 목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를 담았다는 말이에요. 예를 들어 한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리뉴얼하는 작업을 맡았다면 당시 브랜드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한 내용과, 인터뷰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들을 전부 요약해서 넣었어요. 프로젝트의 아웃풋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함께 넣어서 더 설득력 있는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 실제로 유의미한 결과와 변화를 가져온 프로젝트라면 함께 기재하는 것도 좋구요.



브랜드 디자이너 직군에서는 비핸스에 작업물을 많이 올리는 게 도움이 되나요?


민혁: 네, 비핸스 통해서도 채용 제안, 프리랜서 프로젝트 제안도 굉장히 많이 들어와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다양한 나라에서 제안을 주시는 편이에요. 비핸스를 통해서 한국 빅테크 기업에서 오퍼를 받은 적도 있어요. 또 브랜드, 그래픽 디자인 직군은 디자인을 얼마나 퀄리티 높게 만들어내고 마감할 수 있는지 이런 역량도 중요하니까 작업물을 많이 보여주고 공유하면서 계속 자신의 작업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되죠. 또 채용을 하는 입장에서도 혼자 가만히 서있는 사람보다는 ‘나 여기 있어요’라고 소리치는 사람을 먼저 보게 되는 게 당연한 거 같아요.

저는 제 비핸스도 제가 가진 무기라고 생각해서 포트폴리오 장표에 비핸스 QR을 넣어뒀어요. 추가적으로 모션을 보여주고 싶은 데 아쉬울 때도 이런 방법을 활용했어요.



포트폴리오에 사이드 프로젝트 작업물 넣어도 되나요?


민혁: 사이트 프로젝트를 넣는다면 한 두개 이하면 좋을 것 같아요. 모든 사이트 프로젝트에서 엄청 퀄리티 높은 작업물이 나오기 쉽지 않기 때문에 정말 자신 있거나, 바이럴이 많이 돼서 가산점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만 넣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면접 준비할 때 팁이 있나요?

민혁: 우선 지원하는 회사를 잘 아는 게 중요해요. 회사 서비스가 있다면 당연히 서비스를 써봐야 하고요.

그리고 결국 면접은 나에 대한 질문으로 이뤄져요. 본인이 겪은 일, 극복했던 경험, 내 작업 스토리, 어떤 성과를 내는 사람인지 이런 걸 잘 아는 사람이 얘기도 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스스로 복기를 많이 해야 해요. 이력서도 다시 보고 작업했던 것들도 다시 꺼내보면서. 만약 포트폴리오에 넣지 않았더라도 면접장에서 이런 얘기해 볼 수도 있겠다 싶은 것도 준비하고.

마지막으로 지레 겁먹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가끔 말하면서도 위축되거나 말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면접은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요새는 그렇게 공격적인 면접이 별로 없어요. 면접관 대부분 친절하시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지유: 회사마다 면접 스타일이 다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선호하는 인재상도 다르고요. 직무면접 같은 경우에도 어떤 곳은 정말 딱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어떤 곳은 경력기술서에 있는 경력부터 다 되짚어보는 것도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 최대한 많은 정보를 확보할수록 유리해요. 지인, 블라인드, 잡플래닛 등 최대한 리서치할 수 있는 부분은 다 리서치를 해서 파악해 보세요.

저는 포트폴리오나 경력기술서를 보면서 질문할 것 같은 예상 질문, 혹은 리서치해서 찾은 해당 회사 예상 질문들을 다 리스트업 하고 하나씩 답변을 적어봤어요. 그리고 여러 번 반복해서 직접 말하는 연습을 하면서 이런 질문을 하면 이렇게 대답해야지, 이런 경험을 얘기해야지 이런 식으로 경험과 키워드를 추렸어요. 연습을 해도 예상외의 질문이 나오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있으니까 준비한 선에서는 당황하지 않고 준비된 대답을 말할 수 있고 좀 더 다채로운 사례와 경험을 꺼내서 얘기할 수 있었어요. 정리하면 최대한 회사 면접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예상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적어보고, 말하는 연습을 자주 해보면 도움이 돼요.


OO: 저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뒤에 여러 회사에 동시 지원을 했어요. 모든 곳을 한 번에 진행시키고 싶었거든요. 그러면 거의 주마다 면접을 보게 돼요. 그렇게 면접을 보다보면, 포트폴리오의 프로젝트 별로 나오는 고정 질문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요. 그러다보면 면접이 별로 무섭지가 않아져요. 저는 면접 준비를 할 때, 제 포트폴리오의 결과들, 그러니까 이런 결론들이 나기까지의 모든 근거와 의사결정의 이유 같은 내용들을 복기하고 정리했어요. 슬랙에서 나눴던 논의나 대화를 쭉 역주행하기도 하면서요. 그러면 어떤 질문이 나와도 답변하기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동시에 여러 곳에 지원하는 걸 추천하세요?


OO: 전 네 곳을 동시에 지원했었어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이들 그렇게 하는 것 같아요. 전 추천하는 편이에요. 물론 면접 스케줄링도 잘 해야하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이직 준비 기간이 단축되고, 멘탈을 지키기에 좋았던 것 같거든요. 만약 면접 하나를 망쳤더라도 당장 다음주에 다른 면접이 있기 때문에 약간은 초연할 수 있어요. 전 무엇보다도 제 멘탈을 잘 관리하는게 관건이었기 때문에 한 곳씩 올인하는 것 보다 차라리 빠르게 돌아가는 쳇바퀴 행을 선택했답니다.


민혁: 맞아요. 저도 두 군데 정도 동시 지원했었는데 이직 과정이 정말 쉽지 않잖아요. 길게 끌면 심리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요. 한 번에 추진력을 내서 끝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지유: 저도 공감. 이게 구직자의 최대 장점이죠. 여러 곳에 지원해 볼 수 있다는 거.




워라밸 VS 연봉, 당신의 선택은?

민혁: 저는 두 밸런스가 잘 맞았으면 좋겠어요. 연봉을 높게 받으면 업무 강도나 심리적인 중압감도 높거든요. 내가 받은 만큼 일을 해내야 한다 하는 생각을 계속하게 돼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고요. 연봉이 또 너무 낮으면 안 되겠지만 항상 높은 연봉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OO: 이건 완전 가치관 차이 같지만… 저라면 지금은 연봉이요. 내려가는 건 쉬우니까 (ㅋㅋㅋ) 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때 최대한으로 끌어올려놓아야 나쁠 게 없죠. 그리고 미래에 나이가 들면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잖아요. 높일 수 있을 때 높이고, 벌 수 있을 때 벌자! 나중에 저 자신이나 주변 사람을 돌봐야 하는 시간이 많아진다면 그땐 워라밸을 고를 것 같아요.


지유: 저도 지금은 연봉이요. 딱히 쉬는 시간이 있어도 쉬는 편은 아니라 그런지 업무 강도가 좀 높아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아요. OO님 말처럼 연봉이라는 게 시장 가치이자 능력에 대한 평가이기도 해서 현재로선 연봉을 택하겠습니다.


민혁: 그리고 만약 워라밸이 좋은데 연봉이 평균보다 낮거나 연봉을 낮춰서 가야 한다라고 하면 일하는 내내 아쉬울 것 같아요. 그럴 바에는 고생을 좀 하더라도 우선 본인의 연봉을 어느 정도 선 상으로 올려둔 다음에 워라밸을 챙길 수 있는 곳으로 이직을 하든 다른 선택을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연봉을 낮춰서 가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연봉 협상에서도 팁이 있을까요?

민혁: 위에서도 말한 내용인데 연봉을 낮춰서 이직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만약 직무를 전환해야 한다거나 이런 경우는 다르겠지만, 이미 면접 과정을 거쳐 연봉 협상을 하고 있는 단계라면 회사와 내가 동등한 관계가 됐다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저자세로 숙여서 들어가진 않으면 좋겠어요. 너무 터무니없는 금액을 부르지 않는 한은 적정 선상해서 조율이 되는 것 같아요.


OO: 맞아요. 전 이직이 처음이다보니 불안감이 컸어요. 만약 연봉을 너무 높게 불러서 채용이 취소되면 어떡하지와 같은 조금은 과도한 걱정이요. 회사가 책정한 테이블보다 높은 연봉을 불러보기만 했는데 중간에 채용을 중단하는 일은 없을테니 너무 쫄지 말고 적극적으로 제시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른 카드가 있다면 꼭 활용하세요. 저는 당시에 합격한 회사가 더 있었는데, 이직 준비 과정에 지쳐서 빠르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 곳의 연봉 협상 과정을 중단했어요. 이 부분이 너무 아쉬워요. 여러 회사에 합격 한 경우에는 받은 오퍼를 가지고서 다른 회사에 연봉 협상을 다시 해볼 수도 있는 거니까 꼭 후회하지말고 활용하시면 좋겠어요.


민혁: 맞아요. 연봉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이 되려면 여러 개 지원해서 최대한 여러 카드(오퍼)를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지유: 저는 추가 협상을 통해 인상을 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봤어요. 처음 오퍼를 받았을 때 이런 부분이 반영 안 된 게 아쉬운데 한 번 재고해 주실 수 있는지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말씀드렸어요. 하지만 회사 측 입장으로서는 제가 요청드린 부분을 반영하기가 조금 어렵다고 답변을 주셨거든요. 물론 추가 인상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여쭤봤으니까 아쉽거나 후회가 되진 않아요.


OO: 맞아요. 말을 안 하면 재직하면서도 계속 아쉬우니까, 아쉽지 않게 말이라도 해보면 좋겠어요.




디자이너로 첫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마지막 팁, 응원 메시지 있을까요?

민혁: 겁먹지 마세요! 떨어질 수도 있지만 떨어져도 너무 괴로워하시지 말고, 만약 가능하다면 왜 떨어졌는지 알려주실 수 있는지 메일도 보내보세요. 물론 항상 대답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알려주시는 경우도 있거든요. 저는 떨어진 이유를 알게 된 경우가 있는데 알고 나니까 그 회사에 대한 미련이 없어졌어요. 회사와 저랑 핏이 안 맞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포트폴리오 준비할 때도 가고 싶은 회사에 다니는 디자이너에게 연락도 해보고 그러면 좋겠어요. 답장이 안 올 수도 있지만 답장을 안 해줘도 본전, 해주면 감사한 거니까요. 당연히 예의 있게 인사와 감사인사는 해야겠죠.


OO: 생각보다 이직 준비는 스스로에게 이로운 과정인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과 면접을 통해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고, 어떤 것을 잘하고 못하는지 깨닫는 한단계 나를 발전시키는 과정인 것 같거든요.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해요. 기꺼이 시간을 내어 피드백을 주셨던 모든 분들, 그리고 긍정적인 말로 좋은 에너지를 선물해줬던 친구들이 있어서 나름 즐겁게 준비했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쫄지말고 자신있게 준비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디자인을 하고싶은지, 어떤 가치를 만들고 있는 회사에 가고싶은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회사는 하루 중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데, 본인의 가치관과 많이 다른 곳이라면 너무 괴롭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 것들을 잘 생각해서 좋은 선택을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민혁: 맞아요. 당장은 조급할 수 있지만 이직을 위해서 몇 개월 투자하는 거 절대 아까운 시간이 아니에요. 그리고 이직할 때 다른 회사에 가기 전에 쉬는 시간도 좀 필요해요. 저는 한 달 정도를 꽉 채워서 쉬면서 여행도 다녀오고 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제가 많이 비워진 상태였어요. 제가 비워진 상태에서 새로운 곳에 가니까 적응도 훨씬 빨리 하고 조금 더 유연해졌어요.


지유: 저희도 모두 그랬듯 디자이너로서 첫 이직을 준비하는 것 자체가 불안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실 것 같아요. 처음 이직 준비를 막 시작했을 때는 내가 지금까지 물경력이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불안하기만 했는데 오히려 준비할수록 내 작업물과 지나온 과정을 되돌아보면서, 그 시간과 결과가 헛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객관적으로 제 부족한 점도 파악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또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서 내 주변에 이렇게나 멋진 사람들이 많구나 싶어서 저절로 겸손해지고,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게 됐거든요. 여러분도 차근차근 준비하시면서 꼭 원하시는 결과 얻으시길 저희 모두가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직 준비 인터뷰 1편 (바로가기)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 왜 이직하게 됐나요? 이직을 결심하는 순간이 궁금해요.
- 적절한 이직 시기나 연차가 있을까요?
- 보통 어떤 순서로,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이직을 준비하셨나요?
- 디자이너 자소서 / 경력기술서 어떻게 준비하셨어요?
- 면접에서 이직 사유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조민혁 | 카카오스타일 BX 디자이너 | 링크드인 | 인스타그램

한지유 | 토스 인터널 프로덕트 디자이너 | 링크드인

OOO | 네이버 프로덕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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