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끌어당기는 것이 사실 나에게 맞지 않다면?
끌어당김은 할 때마다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든다.
이게 자기 의심일지도 모르겠는데,
내가 끌어당기는 것이 사실은 별로 나에게 좋지 않은 거라면?
예를 들어 설명을 보태겠다.
나는 신축 오피스텔에 사는 것이 꿈이었는데, 정말 그 꿈이 이루어지니 신축만의 단점이 너무 확고했다.
1. 생각보다 차디차고 새것 느낌이 나에게 안정감을 주지 않았고
2. 방음이 너무 안 됐고
3. 사람들과 다닥다닥 붙어지내는 게 불안정감을 주었다.
그러다 보니 정말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집을 찾게 되었다.
구축이지만 방음이 잘되고, 집은 좁아도 안락한 집.
이렇게 치자니, 끌어당김은 그렇게 좋은 방법이 아님을 알면서도, 끌어당김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보니 진짜로 내가 원하는 걸 알게 되기도 했다.
이 모순성을 어찌해야 하려나?
끌어당겨서 좋았는데, 사실은 그게 정말 나에게 맞는 방법은 아니었다는 것.
그런 경험이 반복되다 보니 원하는 걸 포기하게 된다.
원하는 게 끌려왔을 때 실망하면 어쩌지?
그래서 내려놓고 삶에 맡기다 보니
열정 빼면 시체인 나이다 보니, 안정적이긴 한데 삶이 너무 무기력해졌다.
아무래도 나는 위험을 부담하더라도 도전하는 삶을 사는 게 적성인가 보다…
그렇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