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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지 Jun 28. 2021

새로움에 무뎌져간다

언제나 새로움을 쫒던 나였는데
이제는 새로움에 무뎌져간다.


언제나 새로운게 제일 재밌고, 제일 이로운 것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새로운 것에 의문점이 든다.


인생에 하루하루가 항상 반복되고 똑같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또 다른 새로움이 있을 수 있으니깐


사실은 항상 똑같지만도 않아

부정해오던 '멈춤'
계속 앞으로만 나아가야 한다는 압박에 내 자신을 힘들게 만들고,
기진맥진 힘이 빠지고, 기운이 빠지고, 헛구역질을 하고 나서야
발걸음을 옮기지 않아도 세상은 돌아가고,
무엇보다 내 자신이 편하기에, 또 다른걸 볼 수 있는 시선을 알게 되었다.


그냥, 그대로, 이렇게라도, 괜찮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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