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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 은 작가 May 19. 2016

나도 꿈이 있었다오.

청춘 예술대학 다큐를 보고 난 뒤...

나도 꿈이 있었다오.

그런데 남편에게도 자식에게도

말을 해 본 적은 없오!

아~ 어릴 때는 말해 본 적이 있냐고

묻는 거요?

그때는 농사짓고, 공장 가느라

말할 동무도 없었오!


하지만 여든이 되니 나도 말하고 싶소.

나도 꿈이 있었다오.

그런데 내 꿈을 표현할 단어가

도통 기억나질 않소.

이상하지 않소?

지금도 나는 꿈이 있오!

그리고 예전에도 꿈이 있었다오.


뭐였지....

뭐였더라...

더는 묻지 마시오!

아무튼 나도 꿈이 있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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