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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앤에이 Oct 23. 2019

34. 해바라기, 추억

도서관 다녀오는 길가에 해바라기 한 송이가 피어있다.
모야모에 물어보지 않아도 알아보는 게 얼마만인가!

덩그러니 한 송이만 피어있는데도 키와 꽃송이가 워낙 커 가득 차 보였다.

해바라기를 보자마자 작년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만난 해바라기 밭이 생각났다.

오늘처럼 흐린 날, 해바라기의 추억이라니.
안 어울리는데도 좋다.

해바라기 꽃말이 다양하다.
그리움, 숭배, 기다림 등등
그중 나는 프라이드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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