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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코 Mar 19. 2020

한국전력(0157600) 코로나에서는 어떨까?

유망해보는 종목 #2-1 한국전력(0157600)

* 전문투자자 및 금융업자가 아닌 일반 학생의 글입니다.

* #1은 기초 이론 / #2는 종목분석 / #3은 투자전략입니다.

* #1은 기초이기에 깊은 내용은 #3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 바쁘신 분은 굵은 글씨만 읽어주세요.

* 비판과 질문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요약

1) 코로나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돋보이는 경기방어주로서의 매력

2)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후에 다우존스 유틸리티 산업이 큰 폭으로 상향(+13.52%). 한국 역시 대규모 경기부양책 시그널 감지 시 반등 가능성 기대 

3) 상장 이래 최저가를 기록하며 저평가 매력

4) 다만, 개강 연기 등 전력 수요 감소와 1250원 수준의 높은 환율은 악재

5) 주가가 유가와 반비례하는 모습을 띄는 상황에서 유가가 작년에 비해 절반 이상으로 폭락했기에 2Q20 이후 실적 기대

6) 현재 상황에서 매수, 또는 증시의 하락을 더 기다려보면서 국내 경기부양책의 시그널 감지 시 매수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밖에도 미국 Fed는 2008년 리먼 사태 당시 CP를 매입하기 위해 운용했던 'CP매입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히며, 약 1조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확진자 수 증가폭 감소와 미국의 추진력에 힘입어 다우존스가 5.2% 상승하며 오랜만에 붉은빛이 돌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다우존스의 유틸리티 산업 상승폭이 다우존스의 상승폭 5.2%보다 2배가 넘는 13.52%를 기록했습니다. 구성종목을 보면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무려 18.77%가 상승했습니다. 가장 저조한 수익률은 5.19%이고, 밑에서 3번 째는 10%가 넘습니다. 현 상황에서 꿈과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라는 기대로 국내 유틸리티 산업을 분석했습니다.



18.77%가 오른 Southern Co.는 전력을 공급하는 업체입니다(The Southern Co. is a holding company, which engages in the sale of electricity). 그렇기에 우리나라 유틸리티 산업의 대표 주자이자,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인 한국전력을 분석했습니다.



과거 5년 동안의 주가 추이입니다. 2016년 중반부를 기점으로 장기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평가의 매력이 넘쳐나고, 다르게 본다면 가망이 없는 주식입니다.



14년부터 19년까지의 대략적인 재무정보입니다. 훌륭한 주가를 기록했던 14~16년도에는 보다시피 훌륭한 재무지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17년도 이후에는 주가에 걸맞게 지표들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꽤나 실적과 주가가 올바르게 가는 정직한 주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탈원전 이슈로 인해 가동률이 감소됐기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동률은 다시 반등하여 주가가 양호했던 16년과 얼추 비슷해졌으나, 이에 비해 주가는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파란색 곡선은 유가이고, 보라색 곡선은 한국전력의 주가입니다. 역의 상관관계가 눈에 띄게 보입니다. 한국전력의 주원료가 석유이기 때문입니다. 유가가 비교적 낮게 유지됐던 2015년과 2016년에는 위의 재무정보에서 봤듯이 매출에 비해 현저히 적은 매출원가를 기록하며 매출총이익률이 20%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에 유가 하락은 곧 한국전력의 비용 절감이자 실적 상승, 그리고 주가의 상승으로 다가왔습니다. 심지어 19년도 51~66 수준에 있었던 WTI유 선물은 현재 절반 수준의 25까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원가가 감소한 만큼 수요도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눈에 띄는 실적 상승을 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알다시피 1) 학교들의 개강 연기가 길어졌고, 영업을 쉬거나 일찍 종료하는 가게들을 쉽게 볼 수 있듯 전력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2) 안전자산인 달러의 수요는 증가하면서 1250원의 높은 수준을 기록한 점 역시 악재로 작용합니다. 유가 급락폭은 분명 크지만, 단기간에 두 악재를 상쇄할 정도로 큰 실적 상승을 불러오리라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위 3개의 도표에서 붉은 원이 있는 곳은 과거 KOSPI가 급락했던 구간입니다. 확실히 KOSPI와 국내 대표 산업인 전기전자와 비교를 해보면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 전기가스업(=유틸리티)은 비교적 적은 하락폭 또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경기방어주라는 특성과, 모든 산업의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그나마 주요 원재료인 유가가 1/2 수준으로 감소하는 호재 있었습니다. 여전히 주식의 하락 위험이 남아 있는 상황서 안전한 종목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이유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1Q20 실적은 환율 증가와 개강 연기 등의 전기 수요 감소로 인해 주가를 한 번에 끌어올릴만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여주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확진자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글로벌 확진자 증가폭 또한 감소 국면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그렇기에 전력 수요 감소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되었고, 이상으로 개강 연기 및 영업 중지가 오래갈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전력은 1) 상장 이래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한 저평가 매력, 2) 한국이 경기부양책 등으로 지수가 반등을 할 경우 미국처럼 추가적 반등 기대, 그리고 3) 4월 이후 학교 및 상가 영업 정상화와 저렴한 유가로 인한 원가 감소로 20년 상반기 이후 실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매수 또는, 좀 더 하락을 기다리면서 국내의 확실한 부양정책 시그널을 감지한 후 매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비판과 질문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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