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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파리 때문에 초콜릿 가격이 오른다?

by 동화샘 지연

초콜릿과 파리는 어떤 관계일까요?

더위에 지친 파리 때문에 초콜릿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SE-2d8fbb31-eeb0-453d-88e8-02010575870a.png?type=w773 어린이조선일보 25.1.9(목) 1면

초콜릿에 들어가는 주재료인 카카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꿀벌이 작물의 수분(受粉)을 돕는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파리도 역시 꽃가루 매개 곤충이라고 합니다. 파리가 해충이기만 한 건 아니군요. 이 파리가 더위에 지쳐서 활동량이 줄어들어 카카오 가격이 오른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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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가 꿀벌보다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 쉽게 지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습하고 더운 환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파리들은 이동하는 시간보다 쉬는 시간을 늘린다고 합니다.



초등 6학년 과학 교과서에 파리와 꿀벌이 꽃가루 매개 곤충이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교과서만 열심히 읽어도 아는 게 참 많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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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카카오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라도 지구온난화를 막아야겠습니다. 파리가 지치지 않고 꽃 수술의 꽃가루를 암술머리에 옮기는 일을 열심히 하게 도와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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