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의 밤
지은이: 로미
별들이 총총 총총
그냥 그냥 별들이지만
자세히 보면
질서 지키는 예의 바른 별들.
총총 총총
날 따라오세요 하는 별들.
따라가면 따라갈수록
더 예쁘고 귀여운 별들이 나오네.
집 근처 작은 공원에 딸과 손잡고 밤 산책을 나왔다. 연휴 끝의 주말이라 저녁 먹고 소화시키려고 걷는 사람들이 많았다. 밤이라 공원에 조명이 켜져 있었는데, 딸이 보더니 총총 총총 별을 떠올렸나 보다. 가만 보니까 일정한 간격으로 떨어져 빛나는 조명이 질서를 잘 지키는 예의 바른 별로 보였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