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선행은 내가 칭찬해 주자
살면서 타인에게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타인이 나에게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건넸을 때 어떻게 반응해 왔을까?
나는 굳이 답을 하자면 ‘허허.. 아닙니다’라고 반응을 하거나, 미소로 반응을 보이거나, 고개를 끄덕이거나,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고 지나쳤던 것 같다.
어린이 프로그램을 보면 캐릭터들이 감사 인사를 건네면, ‘뭘요~’ 혹은 ‘아니에요~’ 이런 식으로 답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아닙니다 ‘. 상대방이 고맙다고 하는데, 왜 우리는 고마움을 고마움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아니라고 하면서 스스로를 낮출까? 동양인의 가치관에서 비롯한 걸까? 그렇다면 한국만 그런 게 아니라 중국과 일본도 you're welcome이 없는 걸까?
위의 어학사전이 대체할 순 없지만, 얕게 서치 해본 결과 놀랍게도 한•중•일 중 한국만 감사인사에 또렷이 답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왜 ‘감사합니다’에 답변을 잘하지 않는 걸까?
감사인사에 대한 답변이라면 ‘천만에요’ ‘별말씀을요’라는 단어들이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잘 들어보지도 말한 적도 없는 나의 나의 귀에 입엔 너무 어색했고, 어떻게 보면 오글거린다는 생각도 들었기에 ‘아닙니다’라는 답변을 하거나 대답의 반응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뭐든지 반복되어야 익숙해지고 적응되는 것.
어색하더라도 앞으로 상대가 나의 선의로 인해 감사하다, 고맙다고 할 때 당당하게 화답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천만에요,‘ ’ 별말씀을요‘라고 답을 하면서 내가 한 일이 잘한 일이라는 걸, 내가 베푼 선이 잘한 것이라고 내 입 밖으로 내뱉으며 나를 스스로 칭찬해 준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앞으론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칭찬해 주는 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워졌으면 좋겠다.
*제가 틀린 내용이 있을수도 있어요. 알려주시면 고치고 배울게요.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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