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가 끊이지 않는
연말 방문은 처음이다.
연말은 가족과 함께가 룰이었고 날이 날이니만큼 복잡한 여정임이 분명하고… 여러 이유로 다가 생각도 못했던 것 같다.
그러다 성인이 되고 직장을 가지고 친구도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에 머무는 시간보다 나가 있는 시간이 늘어난 품 안의 자식들이 이젠 그 품을 벗어나려 파닥인다. 그래서 생각을 했지 고국에서 연말은 어떨지를…
“자~~ 그럼 우리도 목 빼고 기다리지만 말고 우리들의 연말을 보내자.”
결정을 하니 진행은 일사천리.
일 년의 마지막인 12월
뭘 해야 잘 보냈다는 소리를 들을지가 젤루 맘을 들뜨게 한다. 그래서 이리저리 계획을 세웠다 지웠다 다시 세우고 지우 고를 반복하다… 그러다 문뜩…‘아니 뭘 해야 할지를 왜 고민하지? 그냥 연말을 고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하면 젤 좋은 게 아닌가?‘ 그럼 뭐가 필요해 그냥 출발하면 되지~~
오~~ 해피 데이~~
생각하고 상상하고 보고 즐기고 맛보고 누리자!
그거면 되지 암 그거면.
고국
이 단어는 나를 두근거리게 한다.
이 단어는 나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 단어는 나를 꿈꾸게 한다.
어디서 뭐가 중요한가?
함께 있다는 게
함께 본다는 게
함께 나눈다는 게
함께 누린다는 게 중하지.
이 두근거리는 곳이
이 기대되는 곳이
이 꿈꾸게 하는 곳이
나는 좋다
나는 그냥 좋다
나는 마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