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싫어하는 선배에게 복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

by 쫑알이

우리 팀에 어떤 이유이신지 나를 싫어하시는 선배가 계시다. 회식 자리에서 선배가 술에 취하시고는 나의 모든 부분을 지적하시면서 눈치 없는 나도 눈치채게 되었다.


처음이라 서툴지만 뭐든 열심히 하려고 하고 선배들에게서 일 잘하고 사회생활 잘하는 법을 스스로 배우려고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시선이 느껴지자 괜히 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했나 싶어 의욕이 떨어지기도 했다. 심지어 그 선배는 내가 평소에 혼자 좋아하고 존경하던 선배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던 것 같다.


그렇게 혼자 스트레스를 받던 와중 언니는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너를 싫어하고 못 미더워하는 선배에게 복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뭔지 알아? 그 선배는 이미 너를 꾀부리고 일 못하는 애로 생각하고 있으면 그 생각을 혼자 변화시키기는 쉽지 않아. 그러니까 그냥 그 선배한테 잘 보일 생각하지 마. 거기에 집착하다 보면 너는 지칠 거야. 대신 네가 하는 일을 최대한 열심히 하고 성실하게 회사 다니면서 그 선배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너를 칭찬하게 만들어. 모두가 자기 싫어하는 사람 칭찬하는 게 얼마나 괴로운 일인데!'


아직 의욕이 온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서서히 회복해나가고 있다. 아빠는 이런 나에게 지금 너 나이에 그런 상사를 만나 이런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은 몇 없다며 그런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 것 축하하고 그 과정에서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다시 열심히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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