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느낌이 없었던 그동안의 생각을 담아,
오른손으로 왼손을 자르고,
두 다리를 자르고,
남은 오른손으로 목을 자르지만,
한 손으론 힘이 부족해
미처 자르지 못한 목이 반은 매달려서,
"그 상태로 살아"하고 강요당하는 상태.
*
느낌이라곤 없었던,
새카만 어둠이 더 마음 놓였던,
왜?라고 물을 힘도 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