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보험료 만들기] 20. 실비 보험 다음으로 암진단비 보험
저는 보험 설계사가 아닙니다.
이 글은 오직 전 국민의 98%인 보험 가입자만을 위한 글입니다.
지난 글에서 설명했듯이 가장 먼저 가입해야 하는 보험은 실비 보험이었다. 실비보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실비 보험이 준비되었다면 그다음 중요한 보험은 무엇일까? 바로 암 진단비 보험이다.
그러면 안 되겠지만 불행히도 암에 걸렸다면, 병원에서 수술하고 치료받고 약 조제받고 하는데 비용이 제법 발생할 것이다. 물론 실비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병원에서 치료받는 비용은 이 보험으로 상당 부분 보완된다.
하지만 암 발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가적인 재정 위기가 남아있다. 회사를 휴직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입 단절, 간병에 들어가는 비용, 요양 비용 등등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 이를 보조받기 위한 형태의 보장이 바로 암 진단비 특약이다. 암에 걸리기만 해도 받게 되는 일시지급식 형태의 보험금으로서, 암에 걸렸다는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보험회사로부터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받게 된다.
보건복지부의 2018년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6년까지의 암 발생 확률 데이터가 아래와 같이 확인된다.
기대수명(남성 79세, 여성 85세)까지 생존 시 남성의 암 발생 확률은 38.3%, 여성은 33.3%이다. 남성은 5명 중 2명꼴이고, 여성은 3명 중 1명꼴이다. 상당히 큰 비율이다. 쉽게 말해 3명 중 한 명은 죽기 전에 암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발병할 확률이 높은 암에 대해서 별도의 자금을 준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니다. 암 진단비 보험을 통해 암이 우리에게 주는 또 다른 위기를 대비해야 한다.
그렇다면 암 보험으로 얼마의 자금을 준비해야 할까? 사람마다 여건과 환경이 다 다르므로 정해진 답은 없다. 1억 원을 준비하면 물론 좋겠지만 그럴 경우 보험료가 많이 비싸다. 형편에 맞게 끝까지 유지 가능한 수준에서 암 진단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저자의 기준으로는, 일반 성인이라면 3~5천만 원 정도면 적절할 듯하다. 이 금액을 준비하기 위한 보험료는 앞에서 말한 팁을 적용하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앞에서 계산해 본 대로, 일반암 진단비 3천만 원을 40세 남성, 80세 만기 전기납으로 온라인 보험을 통해 준비할 때, 월 보험료는 16,440원 정도면 된다.
이 정도 금액이면 충분히 유지할 만하지 않은가? 추후 다시 설명하겠지만, 진단비 보험은 생명보험사보다 손해보험사 상품이 가입자에겐 보다 유리하다. 손해보험사 암 진단비를 2~3천만 원에 먼저 맞추고 부족한 만큼을 온라인 생명보험사에서 저렴하게 보완하는 방식이 더 현명하다. 다음 글에서는 암 진단비 이후 가입할 보험 / 특약에 대해 더 알아보자.
p.s. 유튜브에서도 반값 보험료를 위한 영상 준비 중입니다. 앞으로 매주 2~3개 영상을 꾸준히 올리려 해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T6IZw2Qc1QM_VKu-RyCE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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