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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값 보험료 만들기 Mar 18. 2020

36. 추가로 가입해도 되는 보험 - 후유장해 특약

[반값 보험료 만들기] 36. 여유가 된다면 추가로 가입해도 되는 보험

저는 보험 설계사가 아닙니다. 
이 글은 오직 전 국민의 98%인 보험 가입자만을 위한 글입니다.
30세 보험료는 5만 원, 40세 보험료는 7~8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후유장해보험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후유 상태, 즉 영구적 장해가 남았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이다. 인생을 살며 ‘나에게 영구적인 장해가 발생할 확률이 얼마나 되겠나?’라고 자문할 수 있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보험인만큼 저렴한 비용으로 큰 위험을 준비하는 것은 기본적인 보험의 취지에 맞는 좋은 선택이다.


후유장해 보험은 크게 상해후유장해와 질병후유장해 두 가지가 있다. 말 그대로 다쳐서 장해가 생겼는지, 질병에 걸려서 장해가 생겼는지에 대한 차이로 보면 되겠다. 


먼저 상해후유장해를 보면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그만큼 사고 확률이 적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만에 하나 교통사고나 일상생활 중 다쳐서 장해를 입을 확률은 늘 존재한다.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5천만 원에서 1억 원 정도를 가입해 놓는 것도 좋다. 


다음으로는 그 유명한 질병후유장해 보험이다. 이는 보험회사의 손해율이 큰 대표적 상품으로, 많은 보험회사가 질병후유장해 보험과 특약의 판매를 이미 중단했다. 그만큼 보험회사보다는 가입자에게 유리한 보험이라 볼 수 있는 반증이다. 현재 시중에 이를 판매하고 있는 보험회사도 손에 꼽을 만큼 적고, 가입할 수 있는 보험금 한도도 매년 줄고 있다. 한때 질병후유장해 보험의 붐이 일어났을 정도로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하였고 실제 많은 분이 가입하기도 한 상품이다. 암이나 기타 질병으로 장기를 절단하거나 혈관 질환으로 인한 마비 및 치매 등의 질병 발생 시, 진단비 보험의 연장선에서 추가적인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물론 상해후유장해 보험보다는 보험료가 다소 비싸다. 그러나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 장점 및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로, 상해후유장해와 질병후유장해 모두 각 신체 부위에 중복 보상이 된다. 

예를 들어 3천만 원의 상해나 질병후유장해 특약을 가입한 상태에서, 아래 눈 장해 분류표의 2)에 해당하는 ‘한 눈이 멀었을 때’와 같은 장해판정을 받으면 50%의 지급률이 결정된다. 이에 따라 가입자는 3천만 원의 50%에 해당하는 1천5백만 원을 지급받는다.


그리고 얼마 후 한 귀의 청력을 또다시 완전히 잃게 되었다면 아래 귀 장해 분류표의 3)에 해당하는 사항으로 3천만 원의 25%의 지급률에 해당하는 750만 원을 또 지급받는다.



이렇게 신체의 여러 부위, 

눈, 코, 귀, 씹거나 말하는 기능, 외모, 척추, 팔, 다리, 흉부 복장기 및 비뇨생식기, 손가락, 발가락, 신경계, 정신행동, 체간골 부위를 중복 보상하는 넓은 보장 범위를 자랑한다. 




둘째로, 치매 보상이 가능하다. 비싼 치매보험을 가입할 필요 없이, 질병후유장해 특약으로 저렴하고 효과적으로 치매 비용을 준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래 신경계 장해 분류표의 8)에 해당하는 약간의 치매의 경우 CDR 척도 2점에 해당하는 사항으로 40%의 지급률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 나이 41세 남성 기준 질병후유장해 진단금 3천만 원을 30년 납, 80세 만기로 최근에 가입한 경우 월 보험료는 5,400원이다. 


이 경우,

CDR 척도 2점의 ‘약간의 치매’ 진단을 받았을 경우, 3천만 원의 40%에 해당하는 1,200만 원을 지급받는다. 

CDR 척도 3점의 ‘뚜렷한 치매’ 진단을 받았을 경우, 3천만 원의 60%에 해당하는 1,800만 원을 지급받는다. 

이 처럼 저렴한 가격에 치매보장도 가능한 장점이 있는 것이 질병후유장해 특약이다. 




마지막으로 주의사항이 있다. 상해/질병후유장해 가입 시 ‘후유장해 80% 미만’이나 ‘3% 후유장해’를 선택해야 장해 표의 3~79%를 보장받게 된다. 80% 이상만을 보장하는 고도 후유장해만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 꼭 명심하자.


정리해보자. 치매보험은 치매에 걸리지 않으면 기본적으로는 없어지는 돈이다. 이에 반해 질병후유장해 특약은 치매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신체 부위까지 적용 범위가 광범위하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여유가 된다면 이런 후유장해 특약의 특장점을 잘 활용하는 것도 보험을 잘 활용하는 좋은 방식의 하나가 될 것이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후유장해 특약이 여유가 되면 가입해도 좋은 괜찮은 특약이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겠다. 



p.s.  유튜브에서도 반값 보험료를 위한 더 유익한 내용 소개하고 있습니다. 매주 3~4개 영상을 꾸준히 올리고 있으니 꼭 보시고 반값 보험료 만드시는데 도움받으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T6IZw2Qc1QM_VKu-RyCEHw

https://youtu.be/6DWmaMj_x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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