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보험료 만들기] 38. 여유가 된다면 추가로 가입해도 좋은 보험
저는 보험 설계사가 아닙니다.
이 글은 오직 전 국민의 98%인 보험 가입자만을 위한 글입니다.
30세 보험료는 5만 원, 40세 보험료는 7~8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자녀가 있다면 자녀를 위한 태아보험이나 어린이보험이 필요할 수 있다.
태아보험이나 어린이 보험은 같은 말이다. 아이가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 보험에 가입하면 태아보험이고 출생한 후 자녀가 15세 되기 이전에 가입하면 어린이 보험이다.
많은 부모가 소중한 자녀를 생각해 보험에 가입해주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러한 마음을 이용해 10~15만 원 이상의 고가 보험에 가입하게 하는 일부 설계사들의 행동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어린이 보험도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필요한 것만 선별해 가입하면 된다. 생각해보자. 우리가 어렸을 때 보험 가입하고 자랐는가? 내 주위에 어려서부터 보험 가입하고 자란 친구들은 별로 없다. 저자의 경우도 대학 다닐 때 처음으로 보험에 가입하였다. 그래도 그동안 큰 탈 없이 자랐고 가끔 병원에 갈 경우엔 부모님께서 그간 모아둔 돈으로 병원비 내고 잘 키우셨다. 물론 세상과 환경이 변하여 위험요소도 많아졌고, 아이의 보험료를 낼 수 있을 만큼 가정 형편도 나아졌기에 저자도 자녀를 위한 보험 가입이 이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위해 보험에 가입한다면 태아 시기부터 가입하는 것이 좋다. 아이와 부모 모두가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되는 순간이 바로 출산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출산 후 뒤늦게 어린이 보험에 가입하기보다는 임신 상태에서 태아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입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겠다.
태아 단독 실비 보험에만 가입하는 것과 여기에 종합보험(기존 태아보험)을 포함해 가입하는 방식, 마지막으로 태아 단독 실비 보험과 온라인 어린이 보험을 함께 가입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부모의 성향과 형편에 따라 워낙 많은 견해차가 존재한다. 상세히 살펴보자.
첫 번째, 태아 단독 실비 보험에만 가입하는 것이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병원 치료비만을 준비하는 방식인 만큼 효율적이고 가성비 좋은 선택이다. 자녀의 병원 치료비가 실비 보험으로 거의 해결된다는 것은 자녀의 병원 치료비로 인해 가정경제가 흔들릴 정도의 위험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만으로도 보험의 역할은 충분히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큰 위험을 적은 보험료로 상쇄하는 것이 보험의 핵심 취지이기 때문이다. 태아 단독 실비보험에 가입할 때의 보험료는 태아일 때는 월 1만 원 초반이면 되고, 출산 후 1만 원 후반을 유지하다 차츰 낮아져 3세 이후에는 1만 원 밑으로 내려간다. 그러나 금쪽같은 자식에게 최고의 것을 주고 싶은 부모에게는 단독 실비보험 하나에 가입하는 것이 성에 안 찰 수도 있다. 이런 분들은 두 번째, 세 번째 방법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두 번째, 태아 단독 실비보험과 태아 종합보험(기존 태아보험)에 함께 가입하는 방식이다. 태아 종합보험이 흔히 일반적으로 부르는 태아보험이다. 내가 태아보험에 가입했다고 하면 대부분, 이 태아 종합보험에 가입한 것이다. 아이와 태아를 위한 수많은 특약이 포함되어 있고 보장 범위가 방대하고 혜택이 많다. 이 태아보험은 가입할 수 있는 시기가 정해져 있다. 임신을 인식했다면 태아보험 가입을 서두르자. 22주 이전에 가입해야 태아 보장에 관한 일부 특약들의 축소 없이 가입할 수 있다. 22주 이후에 아이의 선천성 질병이나 특이사항을 확인 후 보험에 가입하려는 리스크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보험회사의 처사로 볼 수 있겠다.
이 태아보험의 경우, 보장이 큰 만큼 금액이 상당히 비싸다. 7~10만 원 또는 그 이상의 보험료를 내는 경우도 많다. 30세 만기로 할지 100세 만기로 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100세 만기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비싸지고, 화폐가치 하락 때문에 받을 보험금의 효용 가치가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30세 만기로 가입할 경우, 어린 시절 큰 질병이나 상해 이력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 추가적인 보험 가입이 거절될 우려가 있다. 보험 설계사 간에도 서로 의견이 다른 사항에 대해 저자가 무엇이 좋겠다고 확정 지어 말할 수는 없다. 다만 모든 위험을 보험만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할수록 많은 보험료가 들어간다는 점만은 꼭 말하고 싶다.
태아보험을 30세 만기로 가입해 어린 시절 큰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성인이 되어 추가적인 보험 가입이 거절되는 극단적인 상황이 되더라도, 실비 보험만큼은 남아있다. 실비 보험으로 인해 100세까지 병원 치료비는 보장이 된다. 성인이 되어 다른 보험에 재가입이 안 될 거라는 극히 낮은 확률의 상황에 겁을 먹어, 큰 메리트가 없는 값비싼 보험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상황이 닥치면 그만큼 더 열심히 저축하고 모아서 치료자금을 모아 나가면 된다. 보험 가입이 안 된다고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 여유자금만 넉넉히 있으면 어떤 상황도 누구나 헤쳐나갈 수 있다.
세 번째, 태아 단독 실비보험과 온라인 태아 보험을 함께 가입하는 방식이다.
저자가 생각하기에 이 세 번째 방법이 가장 좋은 전략이다. 태아 단독 실비보험에 먼저
가입하고, ‘보험다모아’에서 진단비, 재해 골절, 수술비, 입원비를 보장하는 온라인 어린이 보험을 찾아 저렴하게 가입하는 것이다. 물론 그 아이가 성인이 되면 앞에서 이야기 한 대로 2 + 1 전략에 맞게 새롭게 준비해 나가면 된다.
‘보험다모아’ 사이트 홈페이지 가운데에 보면 ‘어린이/태아보험’이 있다. 보장 수준과 보험료를 함께 확인해 보자.
‘어린이/태아 보험료 비교’ 버튼을 눌러 보험을 검색하고, 가장 위에 뜨는 교보라이프플래닛 상품으로 들어가 보자.
메인 화면 우측에 부모 생년월일, 성별, 어린이/태아, 출생 예정일을 입력하고 ‘보험료 직접 설계’에 들어가 지금껏 배웠던 대로 설계해보자.
진단보험금 최대 가입금액이 5천만 원이고 이 보험 가입자의 98%는 이 금액을 선택하고 있다. 이 가입금액 5천만 원은 일반암 진단보험금이다. 진단보험금은 5천만 원, 보험기간은 최대인 30세, 납입기간도 ‘전기납’ 30세, 만기환급률은 0%인 순수 보장형으로 설계를 해보자.
보험료 금액은 아래와 같이 확인된다. 출생 전 태아시기에는 한 번만 21,346원을 납부하고, 그 이후 및 자녀 출생일 이후 남아는 5,540원, 여아는 4,200원만 매달 내면 되는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다.
보장내역은 아래와 같이 재해장해금이 장해 비율에 따라 지급되고, 암 진단비, 재해 골절 자금, 입원비, 수술비 등이 보장된다. 보장내역도 이 정도면 충분해 보인다.
태아 단독 실비보험 월 보험료가 출생 전후 1~2만 원을 유지하다 3세 이후가 되면 1만 원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고려했을 때, 위 온라인 태아보험과 태아 단독 실비 보험을 합한 월 보험료는, 태아 시기에는 1만 5천 원~2만 원, 출산 후 계속 낮아져 3세 이후는 1~1만 5천 원 정도가 나온다. 저렴한 금액으로도 크게 부족하지 않은 보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다.
어린이보험과 태아보험에 가입하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지금까지 알아보았다. 이러한 세 가지 선택지 중에 최종 결정은 부모의 몫이 되겠다. 자녀에 관한 이야기는 누구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는 민감한 부분이다. 이 글을 읽고 부디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길 바란다.
p.s. 유튜브에서도 반값 보험료를 위한 더 유익한 내용 소개하고 있습니다. 매주 3~4개 영상을 꾸준히 올리고 있으니 꼭 보시고 반값 보험료 만드시는데 도움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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