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 아이에게만 적용되는 말이 아니다.
아이가 태어나 자라면서 엄마 나이도 생긴다.
나의 아이는 12살, 나의 엄마 나이도 12살이다.
게다가 나는 언어치료사이다.
아이들의 언어발달에 대해 공부했고, 아이들의 언어발달을 돕고 있으며,
그 아이들의 엄마들과 고민하고 있다. 언어치료사 나이도 어느새 15살이 넘었다.
그렇지만 솔직히 아직 어렵다.
언어치료사로서 엄마로서 참 열심히 살았지만
지금껏 만난 그 어느 아이들도 같은 아이들은 없었으며
내 아이 또한 내가 안다고 생각한 순간, 내 예상을 벗어나기 일쑤였다.
우리 아이의 발달,
그 중에서도 언어발달,
아이가 태어나 스스로 목을 가누고 뒤집기를 하고 기듯이
한살이 되면 말을 하고, 곧 종알종알 할 줄 알았는데
어? 이 또한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엄마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뭐가 잘못된 거지? 어떻게 해야 하지? 허둥대다 보면
아니야, 조금 늦는 거겠지, 기다리면 되겠지 시간에 맡겨두다 보면
아이는 아이대로 언어발달 기회를 놓치고
엄마는 엄마대로 아이 수준과 속도를 맞추기 어렵게 된다.
엄마의 언어도
아이의 언어발달에 맞게
발맞추어 가야 한다.
엄마의 언어발달이 아이와 맞지 않다면
아이는 계속 말의 홍수 속에서 허덕이고 불통의 상황에 낙담하게 될 지도 모른다.
아이의 언어발달과 함께 자라는
엄마의 언어발달 이야기,
하나씩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