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실크 잠옷 브랜드를 광고해요

비전문가의 상상 광고

by 정진성






#장면 1

(은은한 클래식 음악이 흐른다.)

(고급스러운 침실. 부드러운 햇살이 커튼 사이로 스며든다.)

(침대 위, ㅇㅇ실크 잠옷을 입은 대표가 조용히 눈을 뜬다.)


[내레이션] - 입고 있는 듯, 안 입고 있는 듯. 실크가 주는 최상의 부드러움.


==============


#장면 2

(대표가 천천히 기지개를 켜고 일어난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며 손끝으로 원단을 가볍게 쓸어보며 감탄하는 대표.)


[대표] - 아… 이 촉감. 덕분에 꿀잠 잤네요.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걸어 들어가는 대표.)


[내레이션] - 구김 하나 없는 실크 잠옷


(빛을 받아 은은하게 반짝이는 고급스러운 원단.)


[대표] - 입고 잤는데도 이 완벽한 핏. 대체 왜 이렇게 우아한 거죠?


==============


#장면 3

(대표의 콧노래와 함께 화장실 문이 닫힌다.)

(샤워기가 틀어지고 물이 나오는 소리가 들린다.)


[대표] - 앗!


(화장실 문이 열린다. 안을 보니 대표가 잠옷을 입은 채 샤워기를 손에 들고 서 있다.)

(잠시 정적.)

(대표가 천천히 카메라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찡긋.)


[대표] - 입고 있는 줄도 몰랐어요.


[내레이션] - 생활 방수까지 되는 ㅇㅇ실크 잠옷. 진짜, 안 입은 것처럼 편안하니까.


(마지막으로 실크 잠옷 쪽으로 클로즈업 잠옷에 붙어있는 물방울들이 흘러 내려가는 것이 보인다. 그러면서 등장하는 브랜드 로고.)


[내레이션] - 오늘 밤 잊지 마세요. 내일을 위한 선택 ㅇㅇ 실크 잠옷.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