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와 S의 이야기를 잇다.
눈썹달이 높이 뜬 어느 밤, J와 S는 뭔가 재미난 일을 벌이고 싶었다.
더위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유월을 어느 날이었다.
밤공기가 미지근했다.
J와 S가 격일로 쓰는 미지근한 매거진은,
무엇을 쓰든 앞글과 이어지는 글이 되도록 쓰는 것만이 룰이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편지든 소설이든 시든 개그든…
자유롭게 쓰고자 하였다.
타오르지도 차가워지지도 않고 미지근하게,
그리고 '일요일은 쉽니다'.
미지근하다 [형용사]
1. 더운 기운이 조금 있는 듯하다.
2. 행동이나 태도가 분명하거나 철저하지 못하다.
[유의어] 밍밍하다, 불분명하다, 미적지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