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속물이라서 미안해
지난 토요일 와이프 지인 모임이 있어서 외출을 했고 , 나는 햇살이랑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뜬금없이 와이프 친구 이름으로 전화가 왔다.
아~ 뭔 일이 생겼구나라고 직감적으로 알았다.
"오빠 나 휴대폰 분실했어...."
아놔...
와이프는 와이프 대로 택시를 통해서 이동을 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탔던 택시 기사님 연락처를 통해 찾고 있었고 , 나는 와이프 노트북으로 위치 찾기로 해서 부랴부랴 검색을 했다.
다행히 노트북이랑 와이프 휴대폰이 연동이 잘 되어있어서 휴대폰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휴대폰은 마지막 택시 안에 있었고 , 연락이 닿아서 사례비 2만 원으로 휴대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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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은 휴대폰으로 잘 찾았다고 연락이 왔고 , 다행히 카드 도난이 안 일어났고 추가지출이 안 일어났는 거에 안심이 되었다.
와이프에 한마디가 내 머리를 때렸다.
" 아 ~ 진짜 햇살이 아기 때부터 찍은 영상 없어질까 봐 조마조마했네 "라고 하는데
내가 참 속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카드야 정지시키고 다시 만들면 되지만 햇살이가 태어나서 아장아장 걸을 때 영상은 어떤 방법으로 다시 볼 수가 없는 거기 때문에 너무 부끄러웠다.
금쪽이는 아이가 아니라 부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