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화해

꽃길

by 느루

햇살 이를 나오기 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을 많이 챙겨봤다.


보면서 애들이 불쌍하고 와... 뷰모님이 이럴 수가 있다고?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육아를 하면서 더 챙겨볼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안 찾아보게 된다.


육아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보다는 진짜 볼 시간이 없다...


지금도 생각이 변함이 없지만 자라나고 있는 아이에게 부모의 존재와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언제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마음이 아픈 여자애 이야기였다.


또래보다 발당 성장이 좀 느리게 크는 아이였고 , 엄마도 육아를 어떻게 헤야 될지를 몰라서 많이 지쳐 보였고 아이도 정서적으로 충분히 종족을 못해서 갈등이 많아 보이는 가족이었다.


어느 정도 루션 제공과 좋은 결론을 만들려는 방송 말미에 제작진이 아이에게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라고 물었고


아이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한마디를 했다.






"엄마랑 나 사이에 예쁜 꽃길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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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했는데 그때 나는 이미 눈에서 줄줄 눈물이 흘러내렸다.


진짜 눈물이 팡 터졌다는 말을 나는 나 스스로 느꼈다.


엄마랑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싶다는 말을 어떻게 저렇게 표현을 할 수가 있을까?


얼마나 순수하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자기고 느끼고 있는 불편한 감정을 꽃길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을까?



지금도 그때 영상을 봤던 기억이 나면 코 끝이 좀 지겹여진다.


이미 닳고 닳은 내 감성이 저 아이를 절대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 화해하고 싶은 상대방이 저런 말을 들었다면


화해를 무조건 해야 되자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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