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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교 회계사 Oct 25. 2024

자본이득세를 도입할 때가 되었을까요?

Is it time for a CGT in NZ?

뉴질랜드는 세금 구조 개혁에 대한 논의가 점차 심화되고 있으며, 자본이득세(Capital Gains Tax, CGT)를 도입할 필요성도 그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며, 인구 감소와 함께 세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새로운 세수원을 모색해야 하며, CGT는 그 중 하나의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왜 자본이득세가 필요할까요? 

첫째, CGT는 정부의 재정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 세수의 대부분은 개인 소득세에서 발생하며, 나머지는 주로 GST와 법인세로 구성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구조는 인구 감소로 인해 점차 세수원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반면, CGT는 자산 매각으로 발생하는 이득에 과세함으로써 정부의 세수원을 다각화하고, 기존 소득세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 세금의 공평성 측면에서도 CGT 도입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고소득자나 자산을 많이 보유한 사람들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적은 세금을 납부해왔기 때문에, CGT는 이러한 불균형을 완화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자본이득세 도입의 과제

 그러나 CGT를 도입한다고 해서 모든 재정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CGT가 도입되더라도 단기적인 세수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고, 중장기적인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다른 세제 개혁 및 공공 지출 효율성 개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CGT의 도입 방식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수용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정용 주택을 CGT 과세 대상에서 제외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 적합한 CGT 설계
뉴질랜드에서 CGT가 도입된다면, 과세 범위를 명확히 하고, 과세 시점을 자산 매각 시점으로 한정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납세자들이 세금 납부를 위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며, 미실현 이득에 대한 과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자산에 대해 CGT를 적용하지 않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과세의 복잡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

 결론적으로, CGT는 뉴질랜드의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일 뿐입니다. 실질적인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CGT 외에도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정책들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기존의 세제 개편과 더불어 다양한 경제적 도구를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위의 글은 일반적인 정보의 전달을 목적으로 쓰인 글입니다. 실제적인 법, 회계 혹은 세무사례들은 아주 작은 요인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적절한 조언을 받지 않고 위의 글에 따라 행한 결과에 필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This publication is intended as a general overview and discussion of the subjects dealt with and does not create a CA-client relationship. It is not intended to be, and should not be used as, a substitute for taking legal and tax advice in any specific situation. I will accept no responsibility for any actions taken or not taken based on this publ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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