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에게는 행복도 불행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것. 제가 지금까지 아비규환으로 살아온 소위 '인간'의 세계에서 단 한 가지 진리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것뿐입니다.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갈 뿐입니다.
-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분명 지나가지요. 하지만 지나가는 그 몇 분, 몇 시간이 너무나 아픕니다. 그래서 길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