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행복이 아닌 생존을 선호한다.
뇌는 위협을 식별하는 데 특화된 기계다. 잘못된 걸 잘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은 더 오래 살았다. 우리는 예전보다 훨씬 더 안전한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우리 뇌는 계속 주변의 모든 문제에 주의를 집중한다. 우리가 행복을 느끼기 쉽지 않은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결국 우리의 뇌는 ‘안전’을 행복보다 우선시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아무리 평온한 순간에도 불안의 그림자를 찾아 헤맨다. 하지만 진정한 행복은 위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위협을 인식하면서도 그것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의 힘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행복은 뇌의 본능을 넘어서는 훈련이며, 의식적으로 ‘지금 여기가 안전하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행위에서 시작된다. 뇌의 입장에서는 행복도 생존에 필요한 도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