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담아 깊이 읽어라.

헤르만 헤세

by 정강민

지식이나 재료를 무작정 많이 모으려는 의도로 잡다한 책을 이것저것 읽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이는 파티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사하며 명함을 모으고서는 "사람들을 잔뜩 알게 됐어. 친구가 됐어" 하며 득의양양하게 웃는 것과 마찬가지다.

책과의 사귐도 사람의 경우와 마찬가지라서 상대를 경외하며 깊게 알아야 한다.

상대가 책이라 해도 마음을 다해 자신의 시간을 충분히 쓰고, 사랑을 담아 사귈 필요가 있다.

-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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