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슬플 때 오히려 가볍고 즐거운 이야기를 창작하려고

애쓴다.

by 정강민

손님과 헤어진 뒤에는 지쳐 비틀거리며 돈 문제, 도덕 문제, 심지어 자살에 대해서까지 생각한다. 아니, 그것은 사람을 대할 때뿐만 아니라 소설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나는 슬플 때 오히려 가볍고 즐거운 이야기를 창작하려고 애쓴다.

- 다자이 오사무 <앵두>


슬플 때 즐거운 이야기를 창작하려 애쓴다?

슬픔은 움츠러들게 하고, 작은 꿈틀거림조차도 거부할 때가 많다. 창작은 에너지를 집중시켜야 가능한데....? 슬픔을 막 건너와 그 아릿함을 기억할 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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