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을 두텁게 머금은 자는 갓난아이와 비슷하다

노자

by 정강민

"덕을 두텁게 머금은 자는 갓난아이와 비슷하다. 벌,전갈,독사가 쏘지 않고, 사나운 짐승이 덤비지 않으며, 사나운 새가 공격하지 않는다."

-노자<도덕경> 55장


갓난아이는 남을 해칠 마음이 전혀 없으며, 상대를 위협하지도 않는다. 덕을 두텁게 쌓은 사람 역시 상대를 이기려 하거나 지배하려는 욕망이 없기에 외부의 적대감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게 된다는 말이다.


인간의 고통과 갈등은 '이것은 내 것, 저것은 네 것'이라는 분별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갓난아이는 무엇이 이롭고 해로운지,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 나누는 분별심이 없다. 그래서 세상의 풍파속에서도 평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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