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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삶을 살아가는 일보다는 쉽다.

by 정강민

"문장을 쓰는 것은 광장히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한 달 동안 한 줄도 쓰지 못한 적이 있는가 하면, 사흘 밤낮을 계속 썼지만 그 결과가 모두 잘못되었다고 느낀 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장을 쓰는 것은 아주 행복하고 즐거운 작업이기도 하다. 살아가는 일의 어려움에 비해 거기에 의미를 덧붙이는 것은 너무나 간단하기 때문이다."


<한없이 슬프고 외로운 영혼에게> 무라카미 하루키


뭘 하긴 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고, 그것을 고치려니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은 상황.......^^


글은 답답함과 막연함과 싸움입니다.

하지만 하루키 말처럼 '삶을 살아가는 일보다는 쉽다'.........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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