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있을 수 있는 힘

법정스님

by 정강민

‘무소유’로 유명한 법정스님의 <홀로 사는 즐거움>에서 너무 빨리 뛰지 말고,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시류에 휩쓸리지 말고, 자기 자리에서 자기만의 속도로 살아가라고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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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에게는 더 높은 곳을 향하는 공허한 성장보다 아래로 뿌리를 내려 깊이를 더하는 성숙의 시간이 간절하다. 이는 홀로 있는 시간이며, 묵묵히 혼자서 가는 길이다. 혼자서 견뎌낸 고독의 깊이는 인간의 결을 다르게 만든다. 탁기가 가시고 맑은 기운이 올라 정신도 피부도 투명해진다. 깊어진 눈빛은 현상이나 외물에 속지 않으며, 침묵으로 깊어진 생각은 쉽게 오락가락하지 않는다. 이미 자기의 존재만으로 부유해졌기 때문이다.”



힘 중에서 가장 센 힘이 ‘홀로 있을 수 있는 힘’이라고 합니다.

지금 외롭다면 더욱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뚜벅뚜벅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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