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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강민 Mar 07. 2024

한 사람의 인생을 대신 쓴다.

보람은 상대방에게 유익한 일을 할 때 생긴다

한 사람의 인생을 듣고, 스토리를 만들고, 글로 쓴다. 

이것을 대필이라 한다. 

자신의 인생을 말하고, 녹음을 하고, 목소리를 텍스트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으로 문자로 변환시키고........, 여기까지는 글이라기보다 그냥 문자의 나열에 불과하다. 

그 문자들을 스토리가 있는 글로 변환시키고, 글로 바뀐 그 꼭지를 다시 읽으며 그 분이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의견이나 주제를 제시하며 그 꼭지를 마무리한다.    

인생에 대한 사건과 회한 등 살아오면서 겪은 이런 저런 생각들을  글로 변환시키는 작업은 보람차다. 그리고 그렇게 글로 변환된 자신의 삶을 다시 읽으면서 좋아하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보람을 느낄 때는 내가 하는 일이 상대방에게 유익을 제공할 때다. 내가 하는 일이 내 스스로에만 유익하다면 보람을 느끼기 어렵다. 물론 특별히 나쁜 일이 아니면 거의 모든 일은 상대에게 도움이 된다. 확실한 것은 상대가 느끼는 유익이 크면 클수록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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