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철학책 - 최훈

철학

by 드렁큰트위티
도서 추천 카드-2.jpg

세상사는게 쉽지 않다보니 "태어나지 말걸.."이라고 읖조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 책에선, 세상에 태어난 것은 나의 선택이 아니므로 내가 태어난 것을 후회할 수는 없다고 한다.

자유의지가 있어야 책임도 따르고 후회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덧붙여 부모는 출산을 후회할 수는 있다고 함ㅎ)


철학적 좀비에 대해서도 말하는데, 하는 행동은 겉보기에 우리와 다르지 않지만 아무 느낌도, 감정도 없는 존재를 말한다. 요즘 AI의 발전으로 로봇에 대한 권리와 대우가 끊이지 않는 논쟁거리인데 인간과 거의 동일한 모습을 보이는 로봇은 철학적 좀비로 볼 수 있겠다.


슬프게도 인간도 철학적 좀비가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하다. 겉모습은 지난날들의 인간과 다르지 않지만 더이상 타인을 안쓰럽게 여기는 마음과, 돕고자 하는 마음, 나누고자 하는 감정들이 없어져 가는듯 하니까.


88쪽에 나오는 불행한 이원론자에 대해서 다른이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하다.


철학은 난해하고, 철학자들의 이름은 외우기도 어렵고, 그들의 주장과 생각은 유연하지 못하여 거리감을 두게만 되던 장르다.

최훈 교수님은 철학을 보다 이해하기 쉽고 가깝게 다가올 수 있게 해준다하여 읽었는데, 추천대로 끊김없이 2-3시간만에 완독했다.

읽고 나서 책에 나온 소재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나눠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걸 보니 철학 입문러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책이 맞는것 같다.